월스트리트저널 경제지표 50: ③소비자심리

안녕하세요, Philosofinance 독자 여러분.

월스트리트저널 경제지표 50 시리즈의 세번째 주인공은 소비자심리” 입니다. 소비자심리와 관련된 지표들은 1,2편 지표들처럼 개인소비 측면의 지표들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를 긍정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가를 알수 있는 이 지표를 함께 알아봅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선정한 지표들이므로 미국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주의! 하지만 한국의 동일하거나 비슷한 지표도 ‘지표 찾기’ Section소개 되어있습니다!

  • 소비자심리란?

소비자심리 (Consumer Sentiment)는 요즘 경기가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직접 소비자에게 설문조사한 것으로 선행지표 (Leading Indicator, 경기의 움직임보다 앞서 움직이는 경제지표) 입니다. 소비자심리는 크게 소비자신뢰지수 (Consumer Confidence Index)와 소비자심리지수 (Consumer Sentiment Index), 두가지가 있습니다.

  • 지표의 의미

소비자심리 관련 지수들이 몇 개월간 오르면 소비자의 소비욕구가 넘친다는 의미고, 지수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소비를 꺼린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달하는것에 알수 있다시피, 미국은 ‘돈을 쓰는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물론 ‘자동차판매’, ‘체인스토어판매’ 와 같은 상품 판매량을 분석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소비자의 심리가 어떤지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근본적으로 소비자가 소비하고 싶은 마음과 여유가 있어야 소비가 일어나고 상품도 팔리는것이니까요.

컨퍼런스보드 (Conference Board)의 ‘소비자신뢰지수’ (Consumer Confidence Index, CCI)와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 (Michigan Consumer Sentiment Index, MCSI), 이 두 지수들이 측정하는것은 즉 “요즘 어떠신가요?”입니다. 경제적으로 표현하면 요즘 살림살이 나아지셨어요?”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데이터는 각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서 작성합니다. 이 지수들이 높으면 소비자가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믿거나, 최소한 현상유지는 할 것이라고 본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8을 기록했는데 10월에 54로 올라가면 소비자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는 의미죠. 반대로 지수가 낮거나 하락하는 추세라면 경기가 좋아질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는것이죠.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정부의 다른 통계에도 포함되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소비자신뢰지수보다 이 지수에 더 무게를 둡니다. 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도 자동차나 주요 가전제품 등 고가품목의 소비계획 자료가 들어있고 여러 데이터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아래에서 보이다시피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는 단기변동성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급격히 떨어지는 소비자심리는 블황으로 이어진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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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사항

물론 두 지수 모두 유용하게 쓰일수 있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한것이다보니 변동성이 크고 정확성이 떨어지며 오르내림이 무작위여서 해석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심리 상태를 정량화하기 어려울뿐더러 설문에 응답하는 개인의 심리가 여러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변동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기름값 급등이나 테러리스트 공격 소식 등은 소비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수 있습니다.

  • 투자 전략/방향

두 지수는 ‘주의사항’에서 말했다시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사용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Jefferies 투자은행의 Art Hogan음 “중요하게 봐야하는것은 특정시점의 지수가 아니라 추세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즉 긍정적인 (부정적인) 데이터 하나만으로 경기호황을 예측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추세가 지속되지 않으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반짝 오르고 (내리고) 말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달간의 자료와 같이 3개우러간의 자료를 평균내보면서 (3개월 이동평균) 투자결정을 내리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지수는 1980년과 2001년에는 시장침체를 정확하게 맞추기도 했지만 1981~1982년, 1990년, 2008~2009년 불황때는 불황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소비자신뢰지수가 1번,2번,심지어 3번가지 오르내렸습니다. 그만큼 정확성이 높지 않으므로 다른 지주들과 함께 보는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소비자내구재 판매나 은행의 소비자 신용한도 조정여부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심리가 살아나는 것을 확신하고 다른 지수들도 뒷받침해주면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투자기회가 소비재 부문에 있습니다. 불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때는 월마트(Walmart)처럼 기본적인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필수소비재 주식에 우선적으로 주목하고나서 그 다음, Coach나 Tiffany & Co. 같은 필수품이 아니라 사치품을 취급하는 명품업종에 주목하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으면, 투자자는 역순으로 사치품에서부터 먼저 빠져나와야 합니다.

  • 지표 찾기

미국 데이터의 경우,

소비자신뢰지수 (Consumer Confidence)

발표시기: 매달 마지막 화요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

경로: WSJ Economic Calendar (http://online.wsj.com/mdc/public/page/2_3063-economicCalendar.html?mod=mdc_topnav_2_3002) → 직접 날짜 선택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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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Consumer Sentiment)

발표시기: 매달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

경로: WSJ Economic Calendar (http://online.wsj.com/mdc/public/page/2_3063-economicCalendar.html?mod=mdc_topnav_2_3002) → 직접 날짜 선택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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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터의 경우,

경로: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ecos.bok.or.kr) → 주제별→ 기업경기/소비자동향/경제심리 → 소비자동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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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월스트리트저널 경제지표 50” 세번째 지표인 소비자심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소비지표중 하나인 기존주택판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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